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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란?
미국 국채란 쉽게 말해서 미국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정부에서는 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것으로 미국 국채를 구입하는 경우 만기 때가 되어 국가가 원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주게 됩니다.
국채를 구입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자 즉, 미국 국채 금리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국채의 금리는 안전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매우 대표적인 금리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10년 만기 4%인 국채를 발행했다고 하면 이 4%는 액면금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액면금리는 만기까지 고정되는 금리입니다.
하지만 국채는 채권의 한 종류로 주식처럼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금리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것이죠.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 인플레이션 기대, 연방 준비 제도(Fed)의 통화 정책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생기는 현상
대출비용의 상승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이 돈을 빌릴 때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므로 이자율이 상승합니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하락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집니다. 안전한 국채에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변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이자비용 증가
미국 정부가 새로운 국채를 발행할 때 더 높은 이자율을 지급해야 하므로, 국가의 이자 비용이 증가합니다.
인플레이션 억제효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이는 경제 활동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경우
경제가 성장할때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예를들어 고용이나 소비가 좋아진다거나 물가 상승률이 높다거나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둔화될때는 국채금리도 하락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기대될 때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는 국채 금리 상승을 유발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때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금리를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예를들어,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한다면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를 올릴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 국채금리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부의 국채발행이 증가할 때
정부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면, 시장에서 국채 공급이 증가해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국채의 공급수량이 많아지므로 국채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경제 및 정치의 불안을 느낄 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나 정치적 불안정성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거나, 다른 국가들의 금리가 더 낮아질 때 미국 국채의 수요가 높아져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의 중요한 지표로 다양한 경제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경제 뉴스와 연준의 발표 등을 통해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